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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원 일동 "5·18 특별조사 지시 환영"

등록 2017.08.23 15: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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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2017.08.23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2017.08.23 (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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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광주시의회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5·18 진상 특별조사 지시를 환영하며, 당시 군부대 관련자들의 용기있는 증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소속 의원 22명의 공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문 대통령이 5·18 당시 공군전투기 부대의 출격대기 명령과 전일빌딩을 향한 헬기 기총 사격에 대해 특별조사를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한 것을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37년 동안 감춰왔던 5·18에 대한 진실이 후대에 한 점 부끄럼없이 제대로 규명되기 위해서는 80년 5월 당시 군부대 관련자들의 증언이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며 3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우선 특별법 제정으로 "도청 앞 집단 발포, 공군의 폭탄 장착 광주 출동대기와 전일빌딩 헬기 사격 등 광주학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5·18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는 역사 왜곡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서둘러 나설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또 "정부와 군은 전투기 폭탄 장착 출격대기 최초 지시 명령자가 누구인지 진실을 낱낱이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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