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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북한 핵·미사일 개발로 강력한 군축·확산 방지 필요"

등록 2017.08.24 0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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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북한 핵·미사일 개발로 강력한 군축·확산 방지 필요"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오는 9월 12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23일(현지시간) 유엔 사무국이 총회를 앞두고 공개한 '잠정 의제목록'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인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볼 때, 올해 총회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72차 유엔총회 사무총장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에 대한 긴장 증대는 국제사회와 지역 안보를 저해하고, 강력한 국제사회 군축과 확산 방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NPT) 검토 회의를 준비하며, NPT 체제를 강화하려는 공동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인권은 평화 수호와 유지라는 관점에서 있어 자신의 핵심적 요구사항이라면서, 유엔 인권위원회가 북한 정권의 책임을 묻는 독립적인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사무총장의 연례 보고서는 매년 열리는 유엔총회의 첫 번째 문서로 등록되며, 총회 개막과 함께 각국 대표단에 배포된다.

 올해 유엔 총회에는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대통령도 참석해 본회의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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