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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개봉 첫날 1위···택시운전사 제쳤다

등록 2017.08.24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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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개봉 첫날 1위···택시운전사 제쳤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브이아이피'(V.I.P·감독 박훈정)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전날 851개관에서 3587회 상영, 17만4024명을 끌어모아 '택시운전사'(10만5216명)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13억24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33.5%였다.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이아이피'는 24일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5만639명(예매 점유율 26.8%)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영화는 국정원과 미국 C.I.A가 '기획 귀순'시킨 북한 핵심 권력자의 외아들이 한국에서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되고, 이 사건을 두고 용의자를 빼돌리려는 국정원과 CIA는 물론, 범인을 체포하려는 경찰, 북한 공작원 출신 탈북자까지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세계'(2013)를 만든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장동건·김명민·이종석·박희순 등이 출연했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22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 다만 영화는 여전히 예매 순위 2위(예매 관객수 3만120명, 예매 점유율 16.0%)를 유지하는 등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어 누적 1100만 관객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074만명).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청년경찰'(8만8872명, 누적 422만명), 4위 '장산범'(4만8710명, 84만명), 5위 '혹성탈출:종의 전쟁'(3만6578명, 170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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