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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파업 투표 시작···가결되면 9월초부터

등록 2017.08.24 09:37:39수정 2017.08.24 1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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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MBC 아나운서, 카메라기자, PD 등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노조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MBC 블랙리스트 공범 고영주, 김장겸, 김광동, 유의선, 권재홍' 고소장 접수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장겸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MBC 구성원 300여명은 지난 5년간의 부당전보와 징계, ‘블랙리스트’ 문건, 숱한 제작 자율성 침해에 항의하며 제작을 중단했고, 언론노조 MBC본부는 오는 24일부터 총파업 투표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7.08.23.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MBC 아나운서, 카메라기자, PD 등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노조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MBC 블랙리스트 공범 고영주, 김장겸, 김광동, 유의선, 권재홍' 고소장 접수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장겸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MBC 구성원 300여명은 지난 5년간의 부당전보와 징계, ‘블랙리스트’ 문건, 숱한 제작 자율성 침해에 항의하며 제작을 중단했고, 언론노조 MBC본부는 오는 24일부터 총파업 투표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7.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MBC가 24일부터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 공정 보도와 블랙리스트를 안건으로 한 이번 총파업 투표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안건이 가결되면 다음달 초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보도 공정성 확립과 블랙리스트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 사퇴를 요구 중이다. 앞서 파업을 앞두고 제작 중단에 들어간 MBC 구성원은 350여명이다. 편성·라디오·예능·드라마 PD 등은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MBC는 지난 2012년 1~7월 약 170일간 파업한 바 있다.

 전날 김장겸 MBC 사장은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저를 비롯한 경영진이 퇴진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MBC는 지금까지 모두 12번의 파업을 했다. 파업을 할 때마다 MBC의 브랜드 가치는 계단식으로 뚝뚝 떨어졌으며 그 때마다 경쟁사들이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줬다. 결과가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낭만적 파업으로 과거의 잘못을 다시 답습하는 방식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도 했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MBC 아나운서, 카메라기자, PD 등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노조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MBC 블랙리스트 공범 고영주, 김장겸, 김광동, 유의선, 권재홍' 고소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MBC 구성원 300여명은 지난 5년간의 부당전보와 징계, ‘블랙리스트’ 문건, 숱한 제작 자율성 침해에 항의하며 제작을 중단했고, 언론노조 MBC본부는 오는 24일부터 총파업 투표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7.08.23.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MBC 아나운서, 카메라기자, PD 등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노조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MBC 블랙리스트 공범 고영주, 김장겸, 김광동, 유의선, 권재홍' 고소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MBC 구성원 300여명은 지난 5년간의 부당전보와 징계, ‘블랙리스트’ 문건, 숱한 제작 자율성 침해에 항의하며 제작을 중단했고, 언론노조 MBC본부는 오는 24일부터 총파업 투표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7.08.23. [email protected]



 같은 날 언론노조 MBC본부와 부당전보 피해사원 100여명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사장 면접 자리에서 "(언론노조원들을) 앵커로도 안 내세우고 중요한 리포트도 안 시킬 방법이 있느냐"고 말하는 등 언론노조 소속 기자·아나운서·PD를 업무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한 데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노동조합법·방송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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