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U대회]男 펜싱 사브르 대표팀, 단체전 금메달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 장태훈(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이뤄진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타이베이 난강박람회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는 지난달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에서도 첫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16강전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45-13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사브르 대표팀은 8강에서 만난 미국에게도 45-28로 손쉽게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꺾으며 결승진출을 이뤄낸 대표팀은 이란마저 제압하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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