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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소년의회, 교육·청소년예산 13억 직접 심의·의결

등록 2017.08.24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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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소년의회, 교육·청소년예산 13억 직접 심의·의결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청소년 의원들이 28일 오후 5시 열리는 금천구의회에서 교육·청소년 관련 예산을 직접 심의·의결한다.

 심의안건은 주민들로부터 제안 받은 교육·청소년분야사업 총 43건으로 규모는 13억3000만원이다.

 청소년의원들은 주민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보고 사업의 당위성·실현가능성·효용성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청소년의원이 결정한 사업은 금천구로 제출되고 이후 주민 모바일 투표 등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심의대상 사업은 ▲금천구청소년인권의 날 행사 ▲교육감선거권 우리도 할수있당 ▲금천 고교 연합 체육대회 ▲학교 밖 청소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잡아유 ▲학교 밖 커피마을 프로젝트 ▲청소년 미래역량 강화 사업 미래플러스 등이다.
 
 금천구청소년의회 고태훈 의장은 "매년 금천구청소년의회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책임감과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금천구청소년의회가 우리 구 청소년들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의회는 '할수있당' '똑같이위풍당당' '밝은미래당' '꿈클당' 등 4개 정당으로 구성됐다. 5월 청소년총선거를 통해 선발된 비례대표 의원 20명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뿐만 아니라 교육위원회, 권익위원회, 복지위원회, 조정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금천구는 "청소년의회가 청소년 예산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제안한 교육·청소년 사업을 금천구청소년총선거를 통해서 뽑힌 청소년의원이 직접 심의·의결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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