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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국외 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사업공유와 소통’

등록 2017.08.30 1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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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란, 말레이시아, 이집트, 브라질 박물관

【서울=뉴시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란, 말레이시아, 이집트, 브라질 박물관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국외 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사업공유와 소통’ 워크숍이 9월6일 오후 1시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올해로 12년째 벌이고 있는 ‘문화동반자사업(CPI; 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란국립박물관 만다나 카라미가 ‘국립민속박물관·이란국립박물관 간의 협력방안-다문화 상자를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박물관정책과 시티 라비아 아브드 라함이 ‘문화의 가교역할: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향후 박물관 협력’, 이집트 고고유물부 샤디아 마흐무드가 ‘국립민속박물관·누비아 박물관의 문화유산 미래협력에 대한 관점’, 브라질 국립역사박물관 하파엘 자모라노 베제하가 ‘브라질 국립역사박물관 소장품에서의 한국과 동양’을 발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6년부터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28개국 45명을 초청해 ‘국외 박물관 전문가 큐레이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호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했다. 국립민속박물관 국제교류사업의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국립민속박물관 직원들이 국외에서 조사, 유물구입,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문화동반자사업 참가 학예사들의 도움을 받았다.

또 문화동반자사업 연수생들은 귀국 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배운 박물관 업무지식을 활용해 한국 문화와 역사관련 책을 발간하고, 어린이박물관의 다문화상자를 응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한국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천진기 관장은 “큐레이터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국외 박물관 한국전문가들과 협력해서 할 수 있는 국제교류사업을 논의하고, 이 사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 점검해야 할 내용에 관한 의견을 듣고 토의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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