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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정상화' 주장···광주·목포·여수MBC 4일 0시 총파업

등록 2017.09.03 1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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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목포·여수MBC가 4일 오전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역 MBC 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2년 130일 파업 이후 5년만이다.

 광주·목포·여수MBC 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영 방송 정상화'를 주장하며 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광주·목포·여수MBC 노조는 오전 9시 광주MBC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의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오후 2시부터 서울 상암동 MBC 본사 앞에서 열리는 MBC 본부 총파업 출정식에 참여한다.

 이번 총파업에는 그동안 파업에 참여 하지 않았던 송출 인력까지 참여해 정상적인 방송 진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목포·여수MBC 노조는 총파업을 진행하는 동안 거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공영 방송 정상화의 당위성을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한다.

 오는 7일에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에서 3사 노조원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거점 집중 집회를 연 뒤, 야구 단체 관람을 통해 적폐 인사 청산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MBC 총파업에는 광주와 전남 지역 4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KBS·MBC 정상화 광주전남시민행동'도 참여한다.

 이재원 광주MBC 노조위원장은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을 거치면서 태극기 뉴스를 지휘해온 인사가 사장으로 앉아 있는 한 공정한 뉴스를 기대하기 어렵다" 파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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