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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北 전멸 바라지 않지만 많은 군사옵션 보유"

등록 2017.09.04 05: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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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브뤼셀=AP/뉴시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과 관련, '북한의 전멸'을 바라지 않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많은 군사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보회의(NSC)에 참석한 직후 성명을 통해 기자단에게 이같이 밝혔다.

 매티스는 "우리는 많은 군사적 옵션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각각의 군사 옵션에 대해 브리핑하기를 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우리 자신(미국)과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을 방어할 능력이 있으며, 동맹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라고 강조했다.

 매티스는 또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대규모(massive) 군사적 대응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괌을 포함한 미국의 영토, 그리고 우리 동맹국들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대규모 군사적 대응을 맞게 될 것"이며 "이 대응은 효과적이고도 압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정은은 유엔 안보리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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