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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본회의, 한국당 불참속 유회할 듯

등록 2017.09.04 1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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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 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 회의 산회 후 퇴장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됐던 헌법재판소장(김이수) 임명동의안은 여야 합의가 되지않아 처리가 보류됐다. 2017.09.0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 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 회의 산회 후 퇴장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됐던 헌법재판소장(김이수) 임명동의안은 여야 합의가 되지않아 처리가 보류됐다. 2017.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 오는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포기 하면서 국회 본회의가 '유회(流會)'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유한국당은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포기하고 청와대와 고용노동부를 항의 방문 하는 등 '장외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과옥조의 원고를 준비했는데 국민 여러분께 말씀 드릴 기회를 잃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가슴이 아프다"며 교섭단체 대표연설 포기 방침을 전했다.

 이날 본회의 의사일정은 자유한국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1건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자유한국당 대표연설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회(流會)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유회란 본회의 개의시로부터 1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출석의원수가 의사정족수(議事定足數)에 미달해 회의를 할 수 없어 회의를 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의장이 선포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지 않더라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자유한국당을 압박할 계획이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내일 자유한국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실시 여부가 불투명하나, 우리당 의원,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은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대로 본회의에 참석하오니 모든 의원님께서는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꼭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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