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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테레사 수녀처럼 기쁨과 희망 가지길"

등록 2017.09.06 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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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AP/뉴시스】인도 수녀들이 5일(현지시간) 콜카타 대성당에서 테레사 수녀 선종 2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에서 그의 묘 옆에서 기도하고 있다. 2017.09.06

【콜카타=AP/뉴시스】인도 수녀들이 5일(현지시간) 콜카타 대성당에서 테레사 수녀 선종 2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에서 그의 묘 옆에서 기도하고 있다. 2017.09.06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테레사 수녀 선종 20주년을 맞아 사람들에게 테레사 수녀가 전한 기쁨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ANSA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낙담해 이해와 친절이 필요한 많은 사람에게 테레사 수녀가 전해 준 기쁨과 희망의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황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메시지를 9개국 언어로 올렸다.

 5일은 테레사 수녀 선종 20주기일이다. 이날 인도 뿐 아니라 이슬람 신도가 주류를 차지하는 코소보에서도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에 있는 로마 가톨릭 성당은 이날 테레사 수녀 이름을 따 축성됐다. 하심 타치 코소보 대통령은 코소보와 알바니아의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성당을 '테레사 성녀 대성당'으로 명명하는 축성식에 참석했다. 

 교황을 대표해 축성식을 주재한 알바니아의 에르네스트 시모니 추기경은 "위대한 성인 테레사 수녀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서로 사랑하고 도우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모범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이탈리아식 가톨릭 성당은 2010년 완공됐다. 현지 가톨릭 신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성당에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테레사 수녀의 이름이 붙여지길 희망해왔다. 코소보는 전체 인구 중 이슬람 신도가 9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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