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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아베·트럼프와 통화…"대북정책 협력에 합의…단합 강조"

등록 2017.09.10 0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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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파리에 있는 엘리제궁에서 각 국 주재 자국 대사들을 모여놓고 연설하고 있다. 2017.08.30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파리에 있는 엘리제궁에서 각 국 주재 자국 대사들을 모여놓고 연설하고 있다. 2017.08.30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9일(현지시간) NHK월드가 보도했다.

 NHK월드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 시간으로 8일 밤 20여분 간의 통화 후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북한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하는 것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 실험은 일본의 안보를 위협하는 전례없이 심각한 일"이라며 "국제사회가 연합해 북한을 향해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추가적이고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북한에 이를 완벽하게 이행하도록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며 안보리 이사국인 프랑스의 협력을 요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입장은 일본과 완전히 일치한다"며 "북한의 최근 핵실험이 전 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엄격하게 상황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엘리제궁을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북한에 대한 압력과 제재 방안을 주제로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세 정상은 북한에 대한 확고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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