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北 신문 "南, 美 총알받이…군사적 대결, 죽음뿐"

등록 2017.09.11 11:48: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사진=조선중앙TV)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조선중앙TV)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6차 핵실험 성공을 계기로 대미(對美) 위협에 열을 올리는 동시에 대남(對南) 압박의 고삐도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불벼락을 청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괴뢰들이 미국의 꼭두각시가 되어 상전의 북침전쟁 장단에 함부로 춤을 추다가는 엄청난 재난밖에 불러올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우리가 취하고 있는 초강경 대응 조치들에 혼비백산해 본토방위에 급급하고 있는 미국이 한가하게 제 하수인을 돌볼 여유가 있겠는가"라며 "미국이 막대한 인적, 물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남조선을 지켜주리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미제침략군은 괴뢰군을 저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총알받이로밖에 여기지 않는다"며 "뢰괴들이 미국 상전을 등대고 허세를 부리며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에 나서봤자 차례질 것은 시체와 죽음뿐"이라고 위협했다.

 논평은 "괴뢰호전광들은 남조선인민의 운명을 놓고 도박을 하는 미친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어리석은 객기는 작작 부리고 자중 자숙하라는 것이 우리의 경고"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