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7분 해트트릭' 이승기, 28라운드 MVP 선정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K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승기(전북)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밝혔다.

 이승기는 지난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첫 골 이후 7분 만에 세 골을 완성하며 4-3 승리를 이끌었다.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해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3번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시킨 이승기는 한팀 내 최다 역습시도(10회)로 투아이 종합지수 330점을 기록했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이종호(울산)-주니오(대구)가 뽑혔다. 오르샤(울산)-이승기(전북)-산토스(수원)-이근호(강원)가 미드필드진을 형성했고, 김민우(수원)-김민재(전북)-오반석(제주)-최종환(인천)이 4백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골키퍼의 영예는 양한빈(서울)에게 돌아갔다.

 챌린지 29라운드 MVP에는 대전의 김찬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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