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호프 힉스, 백악관 새 공보국장에 임명돼
【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호프 힉스(28)가 지난해 11월14일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 도착하고 있다. 백악관은 12일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공보국장 사임 후 공보국장 대리로 일해온 힉스를 정식 공보국장으로 임명했다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발표했다. 2017.9.13
힉스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기업인 '트럼프 오가니제이션'의 홍보 담당자 출신으로, 트럼프의 대선유세 홍보팀에 가장 먼저 합류해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트럼프 최측근 인사다. '트럼프 오가니제이션'에서는 이방카 트럼프의 패션브랜드와 트럼프 리조트 홍보를 맡았으며, 그 전에는 뉴욕의 홍보대행사인 힐치크 스트래티지스에서도 일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그의 딸 이방카와도 각별한 사이이다.
힉스는 백악관 공보국장으로서 미 행정부의 메시지들을 만들어내는 책임을 지게 되지만 공석에 등장하는 일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힉스의 공보국장 기용 발표 외에도 보수 성향의 논평가 메르세데스 슐랩이 선임고문으로 임명되고 라지 샤가 백악관 부대변인으로 임명되는 등의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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