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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로·곽상도 징계안 제출키로···"여성비하·명예훼손"

등록 2017.09.13 15: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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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2017.09.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2017.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과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13일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어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엄격한 윤리의식을 지녀야 하고 품위 유지의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망각하고 여성비하, 성차별적 발언과 명예훼손, 모욕적 발언을 일삼은 두 야당 의원의 막말은 국회의원의 자질을 넘어 기본적인 인성마저 의심케 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실추시킨 것은 물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답변자로 나온 강경화 장관에게 "하얀 머리 멋있습니다. 여자분들이 지금 백색 염색약이 다 떨어졌답니다. 그렇게 인기가 좋습니다. 저도 좋아합니다"라고 발언했다.

  이들은 "장관 업무와 상관없는 외모에 대해 언급한 것은 외교부 장관이 여성이라는 사실에 기반 한 것으로 성차별적, 여성비하적 발언임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 2017.09.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 2017.09.08. [email protected]

   곽 의원은 같은 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재정 민주당 의원에게 "무식한 게 자랑이 아니다, 철 좀 들어라" 등의 발언을 했다.

  이들은 "국민이 지켜보는 인사청문회 현장에서 동료 의원을 향해 무식, 철 좀 들어라고 막말한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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