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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바른정당 "청와대 인사라인, 즉각 사퇴해야"

등록 2017.09.14 1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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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 참석한 주호영(오른쪽 두 번째)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 참석한 주호영(오른쪽 두 번째)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14.  [email protected]

"靑 인사·민정수석 책임져야"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바른정당은 14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보고서 채택 등을 계기로 청와대 인사라인 사퇴를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박 후보자는 여당에서 조차 거부하는 후보임에도 단호하게 지명철회 하거나 자진 사퇴를 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무리 인수위가 없었다고 해도 인사는 너무 난맥이고 조각의 완성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이같이 인사시스템이 고장난 것에 대해 인사 책임자들에게 빨리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난맥상은 더 큰 난맥과 더 큰 사고의 징조라고 보고 빨리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국민의 신뢰를 받는 대법원을 이끌 분인지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박 후보자에 대해 "여야 모두 부적격 후보라고 한다"라며 "이런 사람을 뽑았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정말 친 중소기업, 친 서민 정책을 실천으로 옮기겠다고 한다면 이번에야 말로 인사라인이 다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을 최고위원도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하고, 인사 수석과 민정 수석을 당장 교체해야 한다"며 "코드 인사를 하려면 최소한 경륜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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