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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박성진, 그렇게 독특한 사상 가진 줄 몰랐다"

등록 2017.09.14 1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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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9.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9.14.  [email protected]

"청문보고서 숙독하고 고민하겠다"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뉴라이트 역사관 등으로 논란이 됐다가 결국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에 대해 "그렇게 독특한 사상 체계를 갖고 계신 줄 몰랐다"고 시인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이 박 후보자 임명제청 과정을 따지자 "박 후보자가 기록만 놓고 보면 실무 경험도 있고 학교 경험도 있어서 괜찮겠다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총리는 제청 전에 검증하는 분들과 충분히 소통하느냐"라고 질타했다. 이 총리는 그러자 "검증 부처와도 협의를 한다"며 "하는데 그런 것(논란)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 총리는 박 후보자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해서는 "국회의 의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문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한 번 숙독하고 하루이틀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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