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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안철수 대표 전북 예산홀대 주장 '반박'

등록 2017.09.14 16: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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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전북예산 홀대'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14일 안호영 의원은 자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증감에 대한 평가를 할 때 당해 연도 지자체의 ‘건의예산 대비 삭감’을 주장하는 것은 예산편성의 원칙과 관례, 절차상 사용되지 않는 분석"이라며 "전년 대비 증감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3일 안철수 대표가 전북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만금 관련 6개 사업에 대해 전북도가 신청한 5610억원의 예산 중 50%인 3000억원이 삭감됐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이다.

  안 의원은 특히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사업예산 삭감과 새만금 국제공항예산 미반영 등 새만금 SOC삭감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새만금 SOC는 2017년 1488억원이었으나 국회에 제출된 2018년 정부예산안에서는 2562억원으로 전년대비 72.2%가 증가했고,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예산 역시 2017년 71억원이던 것이 2018년 536억원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

 게다가 정부의 SOC 축소방침에 따라 신규사업 반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북도로 2단계와 새만금수목원, 공공매립 등의 신규사업도 적극 반영됐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여론을 호도해서는 안된다"며 "호남유일의 여당 예결위원으로서 국회에서 정부안보다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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