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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日언론 "오타니 발목 수술…아시아 챔피언십 불참할 듯"

등록 2017.09.15 16: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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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日언론 "오타니 발목 수술…아시아 챔피언십 불참할 듯"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를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15일 "오타니가 올 시즌을 마친 뒤 오른 발목 수술을 받는다. 완치까지 2~3개월이 걸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불참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내내 오른 발목 통증으로 고전했다. 검사 결과 오른 발목 삼각골에 골극으로 염증이 생긴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타니는 올해 3월 개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발목 통증 탓에 출전하지 못했다.

 투타에서 정상급 활약을 선보이며 '이도류'라는 별명을 얻은 오타니는 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타니는 미국 진출 전 발목 통증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 수술을 받는다.

 '스포츠 호치'는 "오타니가 발목 부상 재발의 위험을 근본적으로 잘라내기 위해 수술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일본야구기구(NPB),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등 아시아 3개 프로야구 기구가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와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유망주와 스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만든 새로운 국가대항전이다.

 앞으로 4년마다 열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는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의 선수만 참가할 수 있으며 제한 규정과 별도로 국가당 3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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