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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방미단 '빈손' 지적에 "악의적·가관" 불만

등록 2017.09.18 1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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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여해 최고위원, 정우택 원내대표, 홍 대표, 이철우, 김태흠 최고위원. 홍 대표는 이 정부를 믿기가 어려우니 스스로 핵대책을 세워보자는 생존대책을 일부 언론에서는 정쟁으로 몰고가는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무능한 북핵 외교, 무책임한 공세, 그것만으로 막무가내 김정은 정권 대항해 우리가 살 길이 있는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7.09.1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여해 최고위원, 정우택 원내대표, 홍 대표, 이철우, 김태흠 최고위원. 홍 대표는 이 정부를 믿기가 어려우니 스스로 핵대책을 세워보자는 생존대책을 일부 언론에서는 정쟁으로 몰고가는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무능한 북핵 외교, 무책임한 공세, 그것만으로 막무가내 김정은 정권 대항해 우리가 살 길이 있는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7.09.18. [email protected]

   홍준표 "방미단 활동 두드러져…빈손이라니, 가관"
  강효상 "무식해서 이런 건 아닐거고, 너무 악의적"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자유한국당은 18일 전술핵 재배치 요구를 위한 방미단이 '빈손'으로 귀국했다는 지적에 대해 '가관', '악의적' 등으로 규정하며 반발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부를 믿기가 어려우니 스스로 핵대책을 세워보자는 생존대책을 일부 언론에서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워싱턴포스트에서 방미단 관련 사설을 실은 점을 언급하며 "한국 대통령이 미국에 가는 것도 워싱턴포스트 사설에 안 나온다. 그만큼 방미의원 외교단 활동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빈손으로 갔다 왔다고 하는데 전술핵 재배치가 얼마나 세계적으로 큰 이슈인데 우리 외교단이 가서 바로 성과가 있었다고 예상하고 기대한 건가"라며 "나 참, 기관이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최고위 직후 이어진 북핵대응특위 회의에서도 "참 어이가 없다"며 "우리가 처음 가서, 야당이 가서 전술핵 재배치를 해주겠다는 답이 올 것으로 예상했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강효상 의원은 "빈손으로 돌아와 죄송하다. 전술핵을 들고 왔어야 하는데 못 들고 와서 죄송하다"며 "야당 의원들이 미국에 가서 종래 방침을 바꾸고 전술핵을 받아오면 세계적 톱뉴스다. 언론이 무식해서 이런 기사를 썼다고는 안 보고, 의도가 너무 악의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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