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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대기업, 공공기관 구내식당 입찰 제한해야”

등록 2017.09.18 11: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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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18일 성명서를 내고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대기업 입찰 제한 조치가 조속히 실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대기업 과점문제에 대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언급이 있은지 며칠 만에 2019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대기업 입찰 참여가 허용된데 대해 “이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업계의 요구와는 배치되는 것으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일이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연합회는 정부 입장 선회 배경에 일부 언론에서 외국계 단체급식 업체의 어부지리를 지적한 것은 “일부의 사례를 크게 다뤄 본질마저 흐리게 한 사례”라며 “공공부분 단체급식시장을 지키려는 대기업의 반발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축산물 유통 등 배후산업과 긴밀한 연계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급식업체는 수직적 구조의 대기업 계열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공정 경제와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대기업 입찰 제한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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