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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츠워치, UN에 로힝야 탄압 미얀마군 제재 촉구

등록 2017.09.18 18: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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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츠워치, UN에 로힝야 탄압 미얀마군 제재 촉구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국제인권단체가 국제사회에 미얀마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를 탄압하는 미얀마군을 제재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AFP에 따르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성명을 통해 "로힝야에 대한 미얀마군의 잔혹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관련국들은 로힝야 '인종청소'를 끝내기 위해 미얀마군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5일 촉발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로힝야 폭력사태는 올해 유엔 총회에서 논의될 가장 긴급한 주제 중 하나다.

이어 HRW는 "유엔 총회는 로힝야 위기 상황을 우선시 해야 한다"라며 "무기 금수조치 뿐만 아니라 자국으로의 여행 금지령을 선포하고 폭력사태에 연루된 미얀마 관계자들의 자산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은 미얀마 내 90%가 불교도인 상황에서 이슬람교도인 로힝야를 공격하는 것은 '인종청소'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로힝야 폭력사태 이후 약 40만명에 달하는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아로 월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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