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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37점' GS칼텍스, 기업은행 꺾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

등록 2017.09.18 1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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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물리치고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2(25-18 21-25 28-26 22-25 17-15)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한국도로공사를 풀세트 끝에 제압한 GS칼텍스는 기업은행마저 제압해 2연승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도로공사와 함께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 듀크(37점)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표승주도 20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5세트 14-12로 매치포인트를 만들고도 리시브 불안과 결정력 부족으로 아쉽게 패했다.

 기업은행 외국인선수 메디는 35점을 올렸고, 고예림(17점)과 김미연(13점)은 30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듀크와 표승주 쌍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10개의 범실을 기록했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위기 때마다 메디와 고예림 쌍포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기업은행이 14-12로 앞서가면서 이기는 듯 했다. 그러나 GS칼텍스 듀크의 백어택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후 메디의 범실에 편승해 14-1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15-15에서 듀크의 오픈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후 듀크의 시간차 공격으로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기업은행은 2연패를 당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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