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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印 외무, 안보리 대북제재 완전이행 각국에 촉구

등록 2017.09.19 1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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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印 외무, 안보리 대북제재 완전이행 각국에 촉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해양 진출과 영토 야심을 확대하는 중국을 겨냥해 연대를 강화하는 미국과 일본, 인도의 외무장관은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할 것을 각국에 촉구했다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전날 오후 10시(현지시간)부터 30분 동안 뉴욕 유엔본부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장관과 회동했다.

이들 외무장관은 대북 압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들 장관은 대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에도 가일층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할 방침을 확인했다.

정치, 외교, 군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미일인이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한 것은 9월 들어 벌써 두 번째이다.

고노 외상은 6번째 핵실험을 강행한데 이어 15일에는 재차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관해 "국제사회의 안전에 대한 유례없이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다. 종전에는 없는 새로운 단계의 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틸러슨 장관과 스와라지 장관도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미일인 장관은 인도양과 태평양 지역에서 항행의 자유와 법의 지배 등 기본적인 가치를 확대하고 안전보장과 인프라 확충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연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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