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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 북핵 문제 IAEA 차원 강력 대응 촉구

등록 2017.09.19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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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 북핵 문제 IAEA 차원 강력 대응 촉구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최근 실행된 국제 핵비확산 체제의 근간을 훼손하는 북한 6차 핵실험은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라며 국제사회에 강력한 북핵 결의 채택을 촉구했다.

 이 차관은 19일 오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열린 제61차 IAEA 정기 총회에서 전세계 168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기조연설을 하며 북핵 문제에 대한 IAEA 차원의 강력 대응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원자력의 평화적인 이용과 개발을 위해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은 회원국들이 모두 함께하는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전의 안전성 강화와 원자력 혁신융합기술개발을 추진하는 한국 원자력 정책을 소개했다.

 이 차관은 "한국은 짧은 원자력역사에도 불구하고 연구로·소형원자로·대형원자로 등 원자로 기술을 개발해 국제사회와 공유해 왔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원자력 안전성 강화 요구에 직면해 한국의 새로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둔 원자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동원전의 안전성 강화, 원전해체 역량 구축, 사용 후 핵연료 관리에 역점을 둬 추진 중"이라며 "IAEA 중심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기회의 창으로서 혁신과 융합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이 차관은 "한국은 방사선 의료기술을 개발해 이용을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으로서 우주·해양·극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자력을 이용해 혁신융합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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