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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환절기 맞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늘어

등록 2017.09.19 15: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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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환절기 맞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늘어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기업들이 환절기를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자동 심장충격기 전문제조기업 라디안은 19일 가을로 넘어가면서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지고 날씨가 차가워지는 환절기를 맞아 전국의 지자체와 많은 기업에서 가을철 응급요령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디안은 최근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주)이스트만 화이버코리아와 (주)스펙트리스코리아, 더 시그넘하우스 등을 방문,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며 심정지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법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간절기에는 하루 동안 기온차가 심해서 심정지 환자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만 한해 약 3만 여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이들 중 골든타임인 4분을 놓쳐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선진국 대비 높은 것이 현실이다.

119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일반인들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2.1%로 스웨덴(55%), 미국(31%), 일본(27%) 등 주요 국가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인구수 당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률도 주요 선진국 등과 비교해 10%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라디안은 전문 교육팀을 운영하며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기업과 공기관,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소중한 생명 살리기 운동인 ‘하트가디언 홍보캠페인’을 진행하며,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라디안 김범기 대표는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은 심정지 환자에게는 새 생명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명을 살리는 기업’으로써 무한한 책임과 소명을 가지고 보다 신뢰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첨병의 역할과 함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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