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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1일 오후 2시 김명수 표결 원포인트 본회의 합의

등록 2017.09.19 17: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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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정세균(왼쪽 세번째) 의장을 비롯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 의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2017.09.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정세균(왼쪽 세번째) 의장을 비롯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 의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2017.09.19. [email protected]


 인청특위, 20일 전체회의서 김명수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

【서울=뉴시스】이재우 임종명 김난영 기자 = 여야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인준) 표결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2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4시30분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주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장 후보자 본회의 인준 표결은 2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인준 표결하는 것으로 잠정합의했다"며 "방식은 인사청문회에서 보고서가 채택되면 합의로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합의됐는지에 대해선 "청문위에서 보고서가 합의로 채택되면 합의로 처리하는 것이 되고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직권상정 절차로 처리할 것 같다"면서도 "청문위에서 보고서가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후보자 인준 처리 시한을 못 박지는 않았다고 주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합의'가 아니라 '잠정합의'인 이유를 묻자 "21일 오후 2시에 처리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생기면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잠정합의하는 것으로 했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채택되지 않을 경우에는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김 후보자 인준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비공개 회동에서는 정부 물 관리 일원화 특위 가동 부분과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 적용 시점 등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우 원내대표는 백브리핑을 통해 "물 관리 일원화 특별위원회는 각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가급적 각 당 간사를 중심으로 8인 회의를 구성하고 이번 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며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에 관해서는 21대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개정소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복수부처는 법안소위를 복수 소위로 구성하기로 했고 이중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세 곳을 분리해서 복수소위, 복수법안소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 선진화법 개정은 개정소위를 구성하면 거기서 논의해야한다"며 "개정하자는 이유가 국회 선진화법을 적용하면서 발생됐던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하자는 것 아닌가. 그런 점들을 충분히 고려하고 검토해서 개정작업을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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