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충주·제천 우박피해 속출···사과 훼손·가로수 철길 덮쳐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9일 오후 2시30분께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 3번 국도변의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이 우박을 동반한 돌풍에 쓰러지면서 충북선 철길을 덮쳐 충주~음성 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코레일이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2017.09.19.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30분가량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우박이 충주와 제천지역에 내렸다.
갑작스러운 우박에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 만적교 인근 3번 국도 옆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5~6그루가 쓰러지면서 충북선 철길을 덮쳤다.
이 사고로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코레일은 복구 작업을 하고 있고, 승객은 충주역에서 음성역까지 대체 버스로 이송하고 있다.
충주시는 호암동을 비롯해 봉방동, 중앙탑면, 살미면 등지에서 사과 재배농가와 비닐하우스 시설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천시도 한수면의 사과농가 30여 곳에서 우박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9일 오후 2시30분께 충북 충주에는 동전 크기만한 우박이 내려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017.09.19.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30분 사이에 충주에는 27㎜와 제천에는 6㎜의 비가 우박과 함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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