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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키트루다주·옵디보주 6개 암종에 허가초과 사용 승인

등록 2017.09.19 18: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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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혁신도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 전경)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 전경)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주와 옵디보주의 허가외 사용(이하 허가초과) 승인이 6개 암종에 승인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에서 다학제적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신청한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주(성분명 pembrolizumab), 옵디보주(성분명 nivolumab)의 허가외 사용에 대해 암질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했다.

이는 심사평가원 이병일 약제관리실장이 최근 해당 환자들과 간담회에서 신속 검토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초 10월 중순 경 개최 예정이었던 암질환심의위원회 회의를 앞당겨 18일에 개최,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논의 주요사항은 ▲옵디보주 단독요법에 위암, 간세포암, 항문암 등 3개 요법 ▲ 키트루다주 단독요법에 위암, 비호지킨림프종, 직결장암등 3개 요법 등이다.

사전신청 해당 요양기관은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승인한 요법에 대해서 사용승인 통보를 받은 날부터 허가초과로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고 약값은 환자가 전액 본인 부담한다.

승인된 요법에 대해서는 타 요양기관에서도 사용승인 신청서를 내면 간단한 행정절차만 거쳐 신속히 승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면역관문억제제를 허가초과로 사용하고자 하는 환자들은 빠른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병일 약제관리실장은 "사전신청 되는 허가초과 면역관문억제제는 신속한 승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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