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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안내표지' 개선

등록 2017.09.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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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안내표지' 개선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시는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단속시행 1주년을 맞아 시민의 의견을 모아 금연구역 안내표지를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1일 모든 지하철 출입구 사방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같은 해 9월1일부터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내표지 개선은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제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준수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기존 알루미늄 재질의 안내표지는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하지만 내구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시청역 2번과 3번 출입구 사이에 3가지 종류의 안내표지를 시범 설치하고, 2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시민 의견을 받아 최종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https:// mvoting.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개선안은 ▲규격과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되 재질만 세라믹 등으로 내구성을 극대화한 표지 ▲보도블럭 형태로 바꾸어 교체가 가능토록 한 표지 ▲보도블럭 형태로 하되 특수소재를 사용, 탈색과 시인성을 향상한 표지 등이다.

서울시,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안내표지' 개선

시는 선정된 최종안을 연내 서울역 등 주요 100개 출입구 안내표지에 적용하고, 해마다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21일 지하철 1·6호선 동묘역에서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아울러 11월17일까지 두 달간 시·자치구 합동으로 실내·외 금연구역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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