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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 총리 "미얀마 군과의 모든 업무 중단"

등록 2017.09.20 0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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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와=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국회의사당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나란히 앉아 있다. 2017.09.19

【 오타와=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국회의사당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나란히 앉아 있다. 2017.09.19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탄압에 대한 항의로 미얀마 군에 대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의 중단을 선언했다.

 메이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유엔 연설에서 "미얀마 정부군이 라카인 주에서 민간인들에 대한 군사행동을 중단할 때까지 (양국 군 간의) 모든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우리는 버마(미얀마)에서 로힝야족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그들에 대한 군사행동은 중단돼야 한다"며 "아웅산 수지와 버마 정부는 군사행동 중단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영국 정부는 이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국방부의 버마 군 훈련 및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는 것을 오늘 발표한다"고 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은 미얀마 군을 상대로 전투훈련이 아니라 민주주의 및 리더십, 영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연간 예산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30만5000파운드(약4억66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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