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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5·18 진상규명 범국민 공개 제보 받는다

등록 2017.09.20 0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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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조위·광주시서 헬기사격 등 제보 접수
 "기존 자료·관련자 진술 진상규명 한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5·18 민주화운동 헬기사격 및 전투기 출격대기 관련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이건리)'가 5·18 진상규명을 위해 범국민적 공개 제보 접수에 나선다.
 
 기존 조사자료나 관련자 진술만으로는 5·18 진상규명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방부 5·18특조위는 특조위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 등을 통해 전화와 인터넷 이메일, 팩스로 5·18 진상규명을 위한 공개 제보를 받는다.  
 
 제보접수 대상은 시민과 의료인, 당시 복무 군인 등으로, 헬기사격 목격이나 헬기사격으로 인한 피해, 헬기사격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내용이다.
 
 또 전투기 출동대기를 목격했거나 전투기 출동대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실, 관련자료 보관 등도 접수 대상이다.
 
 국방부 특조위는 이 같은 방침을 광주시와 5·18 관련 단체에 통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조위는 제보가 접수될 경우 제보자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방부 특조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기존의 조사자료나 국방부 자료, 지금까지 관련자 진술만으로는 진상규명에 한계가 있고 국방부 주관 조사에 대한 일부 국민들의 신뢰가 미흡할 것으로 판단돼 이뤄진 것이다"며 "범국민적으로 진상규명에 대해 참여를 높이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보 접수처는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전화 02-748-0974∼7, 이메일 [email protected], 팩스 02-748-0993과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 062-613-5386∼7, 이메일 [email protected], 팩스 062-613-5389 등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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