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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북한 정세 경계감에 1달러=111엔대 중반 반등 출발

등록 2017.09.20 09: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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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북한 정세 경계감에 1달러=111엔대 중반 반등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격렬히 비난하는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불거지면서 1달러=111엔대 중반으로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47~111.5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3엔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분 정리의 엔 매수와 달러 매수도 선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분 시점에는 0.08엔, 0.07% 오른 1달러=111.62~111.6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과 같은 1달러=111.50~111.60엔으로 출발했다.

세계 증시의 강세를 배경으로 엔 매도가 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FOMC 결과를 앞두고 하락은 제한적이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8일 대비 0.05엔 떨어진 1달러=111.55~111.65엔으로 폐장했다.

주요 증시의 상승에 저금리로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엔에 매도세가 유입했다.

다만 FOMC 결과 공표 전 지분조정을 목적으로 한 엔 매수가 들어와 낙폭을 좁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상승 반전했다. 오전 9시1분 시점에 1유로=133.82~133.86엔으로 전일보다 0.14엔 올랐다.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엔화의 달러에 대한 매수가 유로에 대해서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분 시점에 1유로=1.1991~1.199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2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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