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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경기도 역사 찾아보자···'구석구석 우리 집, 아무거나 대잔치'

등록 2017.09.20 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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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장롱 속에 잠자던 경기도 역사를 한 번 찾아보자"

 경기도는 '구석구석 우리 집, 아무거나 대잔치'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천년의 해'인 2018년을 앞두고 집안 곳곳에서 숨어 있던 도와 관련된 옛날 물건을 찾는 행사다.

 도와 관련된 옛날 물건이나 유물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할아버지의 경기도민증, 3대가 함께 사는 우리 집 전통 추석 차례상 사진, 내 서랍 속의 상평통보 등을 간단한 인증사진을 사연과 함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수원=뉴시스】 경기도와 경기도박물관은 '구석구석 우리집, 아무거나 대잔치'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2017.09.20. (사진=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경기도와 경기도박물관은 '구석구석 우리집, 아무거나 대잔치'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2017.09.20. (사진=경기도 제공) [email protected]



 도는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접수된 유물 중 문화적 가치가 있는 5점을 선정, 제공자의 이름과 함께 경기도박물관에 기증·전시할 계획이다.

 또 신청자와 협의해 유물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 11월 말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경기천년 기념 '구석구석 우리 집, 아무거나 대잔치'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

 임병주 경기도 홍보미디어담당관은 "이번 이벤트는 내년 '경기천년의 해'를 앞두고 사전 붐 조성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며 "도민들의 다양한 제보로 잊혀가는 경기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은 '경기(京畿)'라는 이름이 우리 역사에 등장한 지 천 년이 되는 해다. 도는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수도의 외곽지역을 '경기(京畿)'라고 부르기 시작한 기록에 따라 내년을 '경기 천년의 해'로 기념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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