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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소지섭·손예진 주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 지원

등록 2017.09.20 10:47:45수정 2017.09.20 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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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19일 충북 영동군청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 지원 협약식에서 ㈜무비락 김재중 대표(왼쪽)와 박세복 영동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09.20(사진=영동군 제공) sklee@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19일 충북 영동군청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 지원 협약식에서 ㈜무비락 김재중 대표(왼쪽)와 박세복 영동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09.20(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내년 개봉 예정인 소지섭·손예진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제작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19일 ㈜무비락(대표 김재중)과 영화 제작지원 협약을 하고, 영화사에 제작비 5000만원을 지원하고 지역자원 정보 제공과 영화 촬영을 행정 지원한다.

 군은 영화의 약 30% 정도가 영동에서 촬영되고 지원비용의 대부분이 군내에서 집행돼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꾀하려는 취지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영동군의 명소나 기관을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를 지원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영동에서 만들어진 이 영화가 흥행에도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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