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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추석 연휴 특별행사 '풍성'

등록 2017.09.20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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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한국민속촌 성주고사.

【용인=뉴시스】 한국민속촌 성주고사.

【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 한국민속촌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한가위 좋을씨고' 특별행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속촌은 다음 달 4~6일 특별행사 메인으로 복이 담긴 도깨비방망이를 찾는 '풍년 맞이 복 방망이 찾기' 이벤트를 한다.

 민속촌 곳곳에 숨겨 놓은 방망이를 찾아 미션을 완성하면 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화장품 세트 등의 선물이 주어진다.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100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옛 명절 풍경의 정취를 자아내는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도 열린다. 

 한가위 대표 의식인 성주고사를 민속촌농악단의 흥겨운 공연에 맞춰 진행한다. 가정을 수호하는 가신에게 햇곡으로 만든 술과 햅쌀을 올리며 감사를 표하는 성주고사를 마치면 고사 음식을 나눠 먹는다.

 추석 무렵 부녀자들이 모여 베, 모시, 명주, 무명과 같은 직물을 짜던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길쌈놀이도 연다. 민속촌 캐릭터와 관람객이 팀을 이뤄 거대한 기둥에 달린 형형색색의 천을 엮으며 옷감을 짠다.

 송편을 빚어 가마솥에서 전통방식 그대로 찌는 송편빚기 체험도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용인=뉴시스】 한국민속촌 길쌈놀이.

【용인=뉴시스】 한국민속촌 길쌈놀이.

이밖에 연휴 기간 내내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혼례 공연이 펼쳐지며, 다음 달 6~7일은 제3야전군사령부가 태권도 시범공연을 한다.

 이 기간 한복을 입고 민속촌을 찾으면 자유이용권을 최대 48% 할인한다.

 민속촌 관계자는 "전래동화축제 '조선동화실록'도 열고 있다. 전래동화마을로 변신한 민속촌에서 동화 속 캐릭터를 만나고 직접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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