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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4척,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접속수역에 또 침범

등록 2017.09.20 12: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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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 해경선 하이징 2302가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 안을 항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중국 해경선 하이징 2302가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 안을 항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에서 도발을 계속하는 중국의 해경선 4척이 또 일본 접속수역을 침범했다고 NHK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방송은 일본 해상보안청을 인용해 중국 해경선 4척이 전날 밤 센카쿠 열도 부근 일본 접속수역에 진입해 이날 오전 9시 시점에 항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이들 해경선은 19일 오후 9시께 구바시마(久場島) 근처 일본 접속수역에 차례로 들어왔다.

해경선들은 우오쓰리시마(魚釣島) 북서쪽 약 30km 떨어진 해역을 지나고 있으며 일본 순시선이 영해에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기관포까지 탑재한 중국 해경선들은 올해 들어 최소한 25차례나 센카쿠 열도 주변 수역에 들어와 일본 측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중국 해경선 2척은 지난달 초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앞 영해까지 처음 침범하는 등 일본에 대한 해상 도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해경선이 일본 동북부 아오모리(靑森)현 주변 영해까지 최초로 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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