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알러지 걸린 유승호···새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유승호(24)가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민·이석준, 연출 정대윤)에 출연한다고 MBC가 20일 밝혔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한 사정으로 로봇 연기를 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코미디드라마다. 유승호는 국내 최대 금융회사 대주주이지만, 여자를 사귀지 못하는 남자 '김민규'를 연기한다.

 유승호는 7월 종영한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보여준 진중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 작품에서는 발랄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머지 배역은 현재 캐스팅 중이다.

 유승호의 출연과 함께 이번 작품은 'W'(2016) '그녀는 예뻤다'(2015)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정대윤 PD가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번 작품은 현재 방송 중인 '병원선'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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