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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추석 연휴 치안·교통대책 마련

등록 2017.09.20 1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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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오전 부산경찰청 동백홀에서 조현배 부산청장 등 지휘부가 모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평온한 치안 유지와 교통관리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017.09.20.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오전 부산경찰청 동백홀에서 조현배 부산청장 등 지휘부가 모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평온한 치안 유지와 교통관리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017.09.20.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명절 특별치안활동 및 교통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청은 이날 오전 지휘부 회의를 열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평온한 치안 유지를 위해 치안활동 방향 등을 설정했다.

먼저 추석 전후 예상되는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고, 범죄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안시설이 취약한 금융시설, 현금다액취급업소, 여성 1인 운영 미용실 등에 대한 범죄취약요인을 점검하고, 범죄발생시 신고 및 대응요령과 침입절도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지역경찰·형사·국제범죄수사대·경찰관기동대·상설중대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협력방범활동과 함께 기계경비업체와 협업체계를 운용할 계획이다.

특수강도, 강간 등 연쇄 범죄 우려가 있는 강력사건에 대해서는 단계별 경계경보 발령으로 추가범죄를 조기 차단하고, 주취폭력과 강·절도 등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경찰은 매년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평상시보다 가정폭력·음주 관련 112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연휴 전까지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에 대해 일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모니터링 중 발견되는 재발 징후에 대해서는 관할 지역경찰, 여청수사팀 등과 공유해 조치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은 추석 연휴 전후로 소통 중심의 교통관리를 추진한다.

연휴 전인 23~28일 주·정차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전통시장 27곳과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에 교통경찰력을 증가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주변 정체를 가중시키는 불법 주·정차와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무질서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암행순찰차, 헬기 등을 이용해 지정차로 위반·갓길통행·끼어들기 등 교통위반과 사고요인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버스터미널, 부산역 등 7곳과 18개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증가 배치하고, 교통순찰대 사이카 10여 대를 분산 배치해 돌발정체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추석 연휴에 주·야간 시간대 구분 없는 이동식 음주운전단속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각 기능에서 추진하는 특별치안활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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