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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니에 대형트럭 500대 공급 계약…단일 최대 물량

등록 2017.09.20 14: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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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일 인도네시아 대형 플리트 업체와 대형트럭 ‘엑시언트’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현대자동차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왼쪽) 전무, 인도네시아 현대차 상용 대리점 호키사의 이키 위보우(오른쪽) 사장이 엑시언트 덤프트럭 공급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0일 인도네시아 대형 플리트 업체와 대형트럭 ‘엑시언트’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현대자동차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왼쪽) 전무, 인도네시아 현대차 상용 대리점 호키사의 이키 위보우(오른쪽) 사장이 엑시언트 덤프트럭 공급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오는 12월 초도 물량 '선적' 내년 상반기 공급 완료 계획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 대형트럭 엑시언트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대형트럭 단일 공급 계약으로는 최대 물량이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 전무, 인도네시아 현대차 상용 대리점 호키사의 이키 위보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시언트 500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엑시언트는 대부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다 매립지 건설 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12월 엑시언트 초도 물량을 선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500대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현지 도로사정을 감안해 철저한 품질테스트와 현지 맞춤형 차량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번 공급 계약이 높은 상품성과 품질 등을 앞세워 현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열린 자카르타 모터쇼에서 엑시언트는 현지 고객이 선정한 '가장 선호하는 상용차 모델(Favorite Commercial Car)' 시상에서 히노(Hino)사의 다카랠리용 개조트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히노 개조트럭은 모터쇼를 위해 특별 제작된 '쇼카'로 양산 판매차 기준으로 보면 엑시언트가 명실상부한 1위 모델이라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상용차 메이커가 독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에서 엑시언트 대형트럭을 비롯 뉴마이티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자동차 대형트럭 엑시언트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전략적 해외시장 수출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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