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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물 세계포럼 개막···오경수 사장 "유네스코 아-태본부 결실"

등록 2017.09.20 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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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가치 창출’주제로 20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막되고 있다. 2017.09.20 (사진= 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가치 창출’주제로 20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막되고 있다. 2017.09.20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가치 창출’주제로 20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막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개회식에서 “공사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의 상호 협력 의지에 따른 첫 번째 결실을 제주물 세계포럼에서 맺게 됐다”며 “올해 포럼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동북아 대표 물포럼’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동주최사로 참여하고 있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의 준 모로하시(Jun Morohashi) 부본부장은 “수자원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측면을 고려한 통합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제주개발공사와 유네스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수자원 개발을 위해 기업과 정부, 기관 및 사회 구성원 간 소통하고 통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개회식과 함께 포럼에 참여한 스페인 카나리화산연구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신중호 원장)은 지질-지하수 및 광물자원 조사·연구를 전담하는 국가출연연구기관으로, 1960년대 초반부터 제주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제주 지하수의 부존 및 실체를 규명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온바 있다.

스페인 카나리화산연구소(네메시오 페레즈(Nemesio Perez) 소장)는 스페인 카나리 제도의 화산지질에 대한 종합적 조사·연구와 교육훈련을 전담하는 연구기관이다.

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 지하수자원의 가치 발굴 연구사업, 국내외 수자원 관련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및 수행, 제주물 연구 제주개발공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스페인 카나리화산연구소와는 앞으로 제주물 세계포럼의 글로벌 협력, 제주도 화산지질 형성, 화산섬의 수문지질 연구 등 지질 분야 협력 연구, 지하수 순환시스템 연구 등 지하수 분야 협력 연구 및 개념모델 정립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0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막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제주물 세계포럼에서 오경수 개발공사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9.20 (사진= 제주개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0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막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제주물 세계포럼에서 오경수 개발공사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9.20 (사진= 제주개발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포럼 첫날 자야쿠마 라마사미(Jayakumar Ramasamy) 박사(유네스코)와 양원석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산물관리과 주무관은 각각 ‘물산업과 일자리 창출’과 ‘제주지하수의 청정과 공존을 위한 보전관리’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날 세션 1의 주제인 ‘물안보와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관련해선 이치우 환경부 물산업클러스터추진기획단 사무관, 휴 지앙용(Hu Jiangyong)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아디찻 수린쿰(Adichat Surinkum)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 사무총장, 마코토 타니구찌(Makoto Taniguchi) 일본 종합지구환경학연구소 교수가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서고 있다.

 포럼 둘째 날인 21일 오전에는 자원의 가치 창출 및 제주삼다수 글로벌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영흔  제주대 교수, 크린삭 스리석(Kriengsak Srisuk) 태국 콘캔대 교수, 고경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기후 변화와 물안보’의 주제로 고기원 박사(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마키 쯔지무라(Maki Tsujimura) 일본 쯔쿠바대 교수, 네메시오 페레즈(Nemesio Perez) 스페인 카나리화산연구소장, 폴 파베릭(Paul Pavelic)  국제수자원관리기구-라오스 박사, 정일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예정돼 있다.

특히 한국, 태국, 스페인, 싱가포르 등 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주물 세계포럼’의 글로벌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을 위한 ‘서밋 토크(Summit Talk)’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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