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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대만 증시, 훙하이 대폭 약세에 속락 마감···0.54%↓

등록 2017.09.20 15: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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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대만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0일 도시바 반도체 사업의 인수에 실패한 훙하이 정밀이 급락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97 포인트, 0.54% 내린 1만519.17로 폐장했다.

1만568.58로 개장한 지수는 1만490.71~1만589.19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하락했다. 시멘트-요업주는 0.83%, 식품주 0.38%, 석유화학주 0.44%, 방직주 0.34%, 전자기기주 0.62%, 제지주 1.30%, 건설주 0.25%, 금융주 0.37% 각각 내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분조정 매도가 활발했다.

여기에 시가총액 상위의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도시바 메모리 인수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대폭 하락,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도시바는 이날 SK 하이닉스와 미국 투자펀드 베인 캐피털 등 한미일 연합에 도시바 메모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그 여파로 훙하이 주가는 3% 이상 곤두박질쳐 6월19일 이래 3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반도체 개발 설계주 롄파과기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발광 다이오드(LED)주와 액정패널주 역시 밀렸다.

반면 DRAM주 난야과기와 화방전자가 올랐다. 전자기기 위탁제조주 웨이촹쯔퉁과 반도체 검사주 르웨광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1268억5400만 대만달러(약 4조752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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