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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오는 25일 시장조성제 시행..."투자 편의 제고될 것"

등록 2017.09.20 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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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오는 25일 시장조성제 시행..."투자 편의 제고될 것"

5개 증권사 참여···대상 종목 30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한국거래소는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자기매매 상위 증권사 5곳과 30종목에 대한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5일부터 시장조성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장조성자제도란 시장조성자의 의무와 인센티브를 강화해 상시적이며 실질적인 시장 조성이 이뤄지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장조성자는 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해 사전에 지정한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호가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상 종목은 거래량·유동성이 일정 기준보다 적은 종목 중에서 회원사들이 선택한 이마트, LG생활건강, 고려아연, CJ, 삼성화재, 롯데쇼핑, 삼성전자우, 현대차2우B 30종목이다.

이중 12종목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이고, 13종목은 우선주로 선정됐다. 일반 보통주도 5종목이 포함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자가 적정가격의 호가를 시장에 상시적으로 제시, 투자자는 원하는 시점에 즉시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거래비용 감소, 개인투자자의 투자 편의 제고, 글로벌 자금 추가 유입, 시세조정 방지 등의 효과를 시장조성자제도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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