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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준비는 서울광장 추석장터···최대 30% 저렴

등록 2017.09.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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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준비는 서울광장 추석장터···최대 30% 저렴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올라 온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2017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서울광장에서 24~27일 4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단일행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지난 1~8회 개최결과 823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총 519억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는 123개 시·군에서 231개 농가가 참여했다. 관람객 90만명이 방문해 67억원 매출이 발생했다.

 이번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에서는 전국 130개 시·군이 인증한 농수특산물 2000여 품목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철원 오대쌀, 나주 배, 상주 곶감, 영양 고추, 영광 굴비, 완도 미역, 신안 젓갈, 금산 인삼, 제주 고사리 등을 판매한다.
 
 매일 특장차 4대를 서울광장에 배치해 각 시·도 대표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주말 장보기 편의를 위해 24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모든 판매장에서 신용카드로 농수특산물 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바로 배송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와 물품보관소를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옛 장터를 재현한 초가와 옛 주막 등에서 장터 의상을 입은 옛 장터 장터 사람들을 만나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행사기간 4일간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서울시민들이 참여하는 장터 노래자랑, 12발 상모 돌리기, 줄타기 등 전통공연, 제수용품 깜짝 경매, 각설이 타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무형문화재인 삼해소주 김택상 명인은 전통주 제조 시연회를 열어 우리의 발효주·전통주를 알린다.

 도시양봉 홍보장에서는 서울시 도시양봉 현황을 소개하고 도시양봉 관련 이야기와 상품 전시 판매를 통해 도시양봉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행사 2째날인 25일 오전 11시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참여 시·도지사, 서울시 의회 의원, 농·어민 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2017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참여 시·도지사, 서울시 의회 의원 등 내빈과 시민이 함께 한반도 모양 송편지도를 만들고 추석 음식을 나눈다.

 시민참여 행사인 송편만들기, 장터 노래자랑, 농산물 경매 등은 현장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가수 홍진영·조항조·박현빈·신유·금잔디·윤수현·유현상·서인아 등이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살린다.

 운영사무국은 서울장터 홈페이지, 온라인 카페,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장터 현장을 소개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에게 공급하고 생산농가에는 실질적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마련했다"며 "단순히 농수특산물 판촉을 넘어 소통과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발전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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