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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공업용수도 고품질 수돗물 공급

등록 2017.09.22 08: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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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강서·사상·신평·장림공업단지에 고품질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덕산정수장(김해 대동면 위치) 정수계열 1개를 공업용수로 전환해 서부지역 공단에 한층 깨끗한 공업용수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1977년부터 20년간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공업용수정수장에서 하루 9만t(시설용량 20만t)을 침전 정수과정만 거쳐 공급하던 것을 앞으로는 덕산정수장 정수계열 1개를 공업용수 전용으로 사용함으로써 더 맑고 깨끗한 여과수를 공업용수로 공급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강서 공업용수도정수장은 갈수기 낙동강 하류의 취수구 염소이온 등의 정수처리 공정에 어려움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전수 공급으로 인해 발생하던 사용업체의 수질민원도 덕산정수장 이전 공급을 통해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침전 정수과정의 공업용수 수질이 탁도 기준 20㏙이하에서 0.1㏙이하로 공급함으로써 생활용수뿐만 아니라 공업용수까지 최고 품질의 수도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용수공급으로 공업용수를 많이 사용하는 업체들의 자체 정수비용 절감 등 생산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공업용수정수장 이전 및 통합 운영을 통해 정수장의 가동률 향상과 운영비 절감 등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영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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