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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여론 팽팽···"계속건설" 40% vs "중단해야" 41%

등록 2017.09.22 14: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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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강종민 기자 = 신고리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500명의 시민참여단이 지난 16일 오후 충남 천안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김지형 공론화 위원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2017.09.16. ppkjm@newsis.com

【천안=뉴시스】강종민 기자 = 신고리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500명의 시민참여단이 지난 16일 오후 충남 천안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김지형 공론화 위원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2017.09.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 공론화위원회 의견수렴이 진행중인 가운데 공사 중단을 둘러싼 찬반 여론이 여전히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답변이 41%, '계속해야 한다'는 답변이 40%로 나타났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둘러싼 찬반 여론은 오차범위내에서 계속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29일 조사에서는 '계속해야 한다'는 답변이 42%, '중단해야 한다'는 답변이 38%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에서 계속 건설 여론이 앞섰고, 8월1일 조사때에는 계속건설 40%, 중단 42%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성별·연령별 차이가 컸다. 남성은 49%가 '계속 건설', 39%가 '중단' 의견이지만 여성의 경우 32%가 '계속 건설'이고 43%가 '중단'을 원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은 '계속 건설', 40대 이하는 '중단' 의견이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계속 건설'과 '중단' 의견이 41%로 같았고, 인천·경기도 '건설' '중단' 응답이 40%로 같았다.

신고리 원전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지난 8월조사 때와는 달리 '계속 건설해야 한다'(47%)는 응답이 '중단해야한다'(44%)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대구·경북의 경우 '계속 건설'이 56%, '중단'이 30%로 건설 의견이 더 많았고, 광주·전라는 '중단' 53%, '건설' 23%로 중단 의견이 더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조사(집전화 보완)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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