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현미 국토부장관 "광주 SOC 예산 준비 끝···잘 챙기겠다"

등록 2017.09.22 16:11: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역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2017.09.22.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역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2017.09.22.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KTX 무안공항 경유 마무리, 정기국회 안에 결정"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현 정부가) '광주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에 소홀하다'는 말이 있는데 지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광주를 방문, 1913 송정역시장 내 상인교육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해 광주순환고속도로, 광주-완도 고속도로, 남해안 철도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도 준비를 다 해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고속철도(KTX) 2호선 노선과 관련, "무안공항을 거쳐 목포까지 가는 내용의 용역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마무리돼 국회의 결정만 앞두고 있다"며 "예산지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착공은 3년 뒤에야 이뤄진다. 착공되면 목돈이 들어간다. 지금은 계획과 설계비 정도가 필요하다보니 예산이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광주송정역 활성화와 KTX 호남선은 호남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라며 "송정역 주차난은 관련사업 추진으로 지역민의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고속철도 2호선을 두고 국토부는 무안공항을 경유하며 기존철로 33.7㎞를 개량해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설치하는 입장인 반면 기획재정부는 광주-목포 기존 선로를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은 지선으로 연결하자는 입장이다.
 
【광주=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역시장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9.22.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역시장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9.22.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송정역시장을 둘러본 후 광산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현황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아파트 등을 새로 지어 신도시를 건립하는 방식의 도시재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살아숨쉬는 전통시장 등 마켓을 연결, 공동체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원일몰제와 관련해서도 "도시공원은 도시가 살아숨쉬는 역할을 하는 허파와 같은 존재인데 일몰제로 인해 공원들이 사라진다면 회색도시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지역 현실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