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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北 수소폭탄 위협에 닛케이 0.25% 하락 마감

등록 2017.09.22 16: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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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北 수소폭탄 위협에 닛케이 0.25% 하락 마감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2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1.03포인트(0.25%) 하락한 2만 296.45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북한이 태평양에서 수소탄 실험을 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자 지정학적 우려감에 하락했다.

 당초 이날 닛케이지수는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 전망에 따른 엔화 약세에 상승 출발했지만, 리용호의 수소탄 발언에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로 돌아서면서 전날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을 내놓으며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JPX닛케이지수400은 전일 대비 31.26포인트(0.21%) 하락한 1만 4730.49에, 토픽스지수도 5영업일만에 반락해 4.13포인트(0.25%) 떨어진 1664.61로 마쳤다.

 한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에 대해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조치를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는데, 유엔 총회차 뉴욕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 '초강경 대응조치'에 대해 "태평양상에서의 수소탄 실험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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