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팔만대장경 보관중인 해인사 장경판전 '세계 10대 아름다운 도서관' 선정

등록 2017.09.22 16:58: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사진)이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이모빌리애(피가로지의 부동산특별판)' 최근호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0선 중 일곱 번째에 선정됐다고 경남 합천군이 22일 밝혔다. 2017.09.22. (사진=합천군 제공) photo@newsis.com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사진)이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이모빌리애(피가로지의 부동산특별판)' 최근호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0선 중 일곱 번째에 선정됐다고 경남 합천군이 22일 밝혔다. 2017.09.22. (사진=합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이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이모빌리애(피가로지의 부동산특별판)' 최근호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0선 중 일곱 번째에 선정됐다고 경남 합천군이 22일 밝혔다.

 국보 제 52호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기도 한 장경판전은 해인사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서 600여 년 동안 팔만대장경을 보관해오고 있다.

 장경판전의 정확한 건립연도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15세기에 크게 증·개축한 기록이 있어 15세기 중·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팔만대장경판을 봉안하고 있는 남북의 큰 건축물인 수다라장과 법보전, 해인사 고려각판을 보관하고 있는 동·서 사간판전 등 4채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장경판전은 팔만대장경판 보존에 용이하게 바람의 방향이나 방습 효과, 실내 적정온도 유지에 유리하게 특별 설계됐다.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리는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준비 중인 합천군과 해인사는 이번에 장경판전을 부분개방해 축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르 피가로 이모빌리에'지에 선정된 아름다운 10대 도서관은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 포르투갈 '조아니아 드코임브라', 중국 '베이징 국립도서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도서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미국 '워싱턴 의회 도서관', 스페인 '산 로렌조 델 에스토리알 사원 도서관', 프랑스 '파리 하원 도서관', 중국 '상하이 종슈게-항주 도서관', 한국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등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